박형준 시장, 르노 부산 공장 찾아 “미래차 프로젝트 지원”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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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전기차 생산시설 시찰
하반기 폴스타4 부산서 양산 돌입
“부산을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 도시로”

박형준 부산시장이(왼쪽 세 번째)이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전기차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왼쪽 세 번째)이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전기차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 경영자(왼쪽)에게 부산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 경영자(왼쪽)에게 부산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을 찾아, 르노의 ‘미래차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하반기부터 폴스타4 전기차 양산을 시작해 해외 수출에 나서는데, 더 많은 미래차가 부산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협력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찾아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 경영자(CEO)와 회담을 갖고, 전기차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완성차 기업 최초로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이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 공장은 지난달 전기차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하면서 가동을 일시 중단했는데, 설비를 갖춰 이달 들어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 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는 폴스타4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고, 미주 지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한다.

만약 부산 공장이 르노의 미래차 프로젝트를 유치하게 되면, 르노 본사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드블레즈 CEO와 만나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프로젝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 출시와 판매를 축하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4개월 만에 2만 2000대가 팔렸다. 앞으로 후속 모델로 오로라2, 오로라3가 출시될 예정으로, 시는 이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연말 설립될 예정인 부산에코클러스터를 이날 점검했다. 부산에코클러스터는 르노코리아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센터를 만드는 등 부산 글로벌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 내 유일한 완성차 공장인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미래사 산업 허브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에 맞춘 행정 지원에 더해 상생 협력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생협력 사업으로 수출주도 미래차 혁신성장 기술지원사업(313억 원), 미래차 상생협력형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사업(120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시 원스톱 기업지원 1호 책임관으로, 지난해 7월에는 르노코리아의 건의에 따라 강서구 신호동과 명지동 사이 부산 공장 인근 2.4km 구간 도로명을 ‘르노삼성대로’에서 명예도로인 ‘르노대로’로 변경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의 전기차 생산 전환은 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면서 “르노코리아와 함께 부산을 세계적 모빌리티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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