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랜차이즈 커피를 한 번에… 부산 담은 선물세트 ‘탄생’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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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먼데이·하삼동·텐퍼센트 참여
커피봉투 제조기업 코아트 ‘포켓커피’ 출시
동서대와 산학협력 부산 담은 디자인 눈길



부산 커피봉투 전문 제조 기업 코아트가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수화 교수 지도로 소속 학생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부산 프랜차이즈 커피 3곳의 파우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선물세트 ‘포켓커피’를 내놨다. 코아트 제공 부산 커피봉투 전문 제조 기업 코아트가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수화 교수 지도로 소속 학생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부산 프랜차이즈 커피 3곳의 파우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선물세트 ‘포켓커피’를 내놨다. 코아트 제공

부산 커피봉투 전문 제조기업 (주)코아트가 동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협력해 부산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커피를 담은 선물세트를 내놨다. 차, 입욕제, 스페셜티 커피에 이은 4번째 산학협력이다. 이번에는 부산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3곳의 커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22일 코아트에 따르면 부산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3곳의 파우더 커피를 담은 ‘포켓커피’를 다음 달 2일 정식 출시한다. 베러먼데이커피, 하삼동커피, 텐퍼센트커피가 참여했다.

파우더 커피는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 건조커피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크기로 만들어 ‘포켓커피’라는 이름을 붙였다. 파우더 커피지만 각 브랜드 고유의 커피 맛이 고스란히 담겼다.

패키지 디자인은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수화 교수의 지도로 이 학과 학생들(최아라, 박수련, 한지연, 장진호, 김민진, 이나영, 한효정)이 맡았다. 해변, 커피, 오션뷰를 주제로 디자인했다.

부산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3곳이 ‘포켓커피’ 정식 출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한 점도 눈길을 끈다. 통상 자사 제품이 아닌 제품을 매장에서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부산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선으로 협업이 이뤄졌다.

앞서 코아트는 차, 입욕제, 스페셜티 커피(트레져스, 코스피어) 부산 선물세트를 ‘셀러브리’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부산 곳곳을 담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음 달 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먼저 선보인 다음, 다음 달 2일부터 코아트 온라인 스토어와 베러먼데이커피, 하삼동커피, 텐퍼센트커피 매장과 각 회사 자사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아트 최소형 대표는 “‘커피도시 부산’을 색다르게 알릴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다 ‘포켓커피’가 탄생했다”면서 “부산은 스페셜티커피로 유명하지만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도 많은 만큼 부산 프랜차이즈 커피를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파우더 형태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인 베러먼데이커피, 하삼동커피, 텐퍼센트커피를 담은 ‘포켓커피’. 코아트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인 베러먼데이커피, 하삼동커피, 텐퍼센트커피를 담은 ‘포켓커피’. 코아트 제공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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