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 유찰’ 가덕신공항 부지 공사, ‘현대건설 컨소’와 수의계약
정부가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에 대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부지 조성 공사 입찰에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해 수차례 노력했으나 번번이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입찰해 유찰돼 왔다. 더 이상 입찰을 추진해도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낮고 더 시간을 끌다간 전체 공사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앞으로 조달청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전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고 국토부는 기본설계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된다. 이후 내년 상반기 기본설계 내용과 가격 조건을 평가한 뒤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국토부는 “지난 5일 부지 조성공사 4차 입찰이 유찰된 후, 전문가 자문회의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조달청에 관련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그동안 정부는 가덕신공항 사업 중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이 4번 유찰되는 등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외에 다른 컨소시엄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건설업체는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대형 공사인데다 난도가 높아 망설여진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항공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부지 조성공사 입찰 조건을 변경했지만 재차 유찰된 상황을 감안할 때 재공고를 하더라도 경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또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포화와 지역 국제선 수요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신속히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부지 조성 공사가 늦어지면 여객터미널 설계와 접근 교통망 사업 등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관련 사업마저도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조달청은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에 수의계약 의사를 타진하고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를 진행한다. 사전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국토부는 가덕도 현장에서 현장 설명회를 가지게 된다.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6개월간 기본설계를 한다. 그 다음 내년 상반기 중앙건설기술심의원회는 기본설계 내용을 심사하고 가격 협상을 거친 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 중 하나인 대우건설은 발주 업체에 골프 접대를 했다가 다음 달 25일까지 부정당업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계약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어서 대우건설 부정당업자 지정 문제도 해소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수의계약이라고 해서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이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국가계약법상 처음 입찰 안내에서 내건 조건을 변경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또 국토부는 “실제 계약체결 전까지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와 기본설계 적격성 심사 등을 철저히 이행해 가덕신공항을 고품질의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이 지분 25.5%를 갖고 대우건설은 18.0%, 포스코이앤씨가 13.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또 금호건설, HL D&I한라, 코오롱글로벌 등이 참여하며 부산과 경남에서는 동원개발, 동아지질, 대저건설, 대아건설 등이 참여한다. 정부가 지역 업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업체 지분이 높으면 가산점을 주기로 했는데, 경쟁 구도가 안 되면서 사실상 가산점에 대한 의미가 사라졌다.
한국부동산원, 청년들과 함께 부동산 사기범죄 예방 활동
한국부동산원은 12일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서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동산 사기와 전자금융 사기, 도박 문제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및 청소년 도박 중독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DGB사회공헌재단,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대구시민재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공 협업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64명의 청년 추진단은 부동산 사기 등 분야별 전문교육을 이수했으며, 지난 7월부터 직접 개발한 범죄예방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취약계층 및 일반시민 1400여명과 온라인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소통하며 범죄예방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사기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그램 성과 보고 △추진단 활동 영상 시청 △교육 콘텐츠 개발 현황 및 보고 △수료증 전달 및 우수 추진단 시상 등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갈수록 고도화돼 삶의 기반을 뒤흔드는 부동산·금융 사기와 도박 중독으로 인한 폐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사회적인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북한 오물풍선에 인천·김포공항서 항공기 133대 운항 차질
북한 오물 풍선으로 인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활주로 운행이 중단되는 등 항공기 133대가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위 박용갑 의원이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공항 활주로 운행이 중단된 경우는 모두 5건이었다. 지난 6월 1일 인천공항에서 54분간 이착륙이 일시중단되는 등 7월 24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모두 5차례 활주로 운행이 중단됐다. 6월 1일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기가 이륙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등 7대가 이륙대기했다. 또 6월 2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총 37분간 이착륙이 일시중단됐다. 이로 인해 이륙대기 11대, 복행 7대, 회항 5대, 체공 33대 등 모두 56대의 비행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복행이란 착륙 진입 중인 항공기가 착륙을 단념하고 다시 상승했다가 재차 착륙하는 것을 말하고 체공이란 항공기가 착륙하지 못하고 상공에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6월 24일에도 인천공항에서 8분간 이륙이 일시중단되면서 3대의 비행기가 이륙대기 상태에 놓인 적이 있었다. 7월 24일엔 김포공항에서 이착륙이 일시중단되면서 이륙대기 7대, 복행 2대, 체공 13대 등 모두 22대의 비행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다만 8월 이후에는 오물풍선으로 인한 이착륙 중단 사례가 없었다. 이에 따라 5번의 활주로 운행중단으로 인해 모두 133대의 비행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또 이들 항공기에 탑승했던 1만 8233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박용갑 의원은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발생하고, 국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어 정부가 항공기 운항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남북간 긴장완화를 위해 그동안 정부가 어떤 노력을 펼쳤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2년 3개월째 하락…올해 부산 집값 하락률 전국 세번째
부산의 아파트값이 2년 3개월째 하락하며 올해 누적 하락률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2% 하락했다.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내내 0.02~0.03%의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지역 아파트의 올해 누적 하락률은 2.1%로 세종(-5.6%)과 대구(-3.5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부산은 2022년 6월 셋째 주에 하락세로 전환된 뒤 2년 3개월째 아파트값이 하락 중이다. 물론 그동안 주요 인기 단지와 인기 지역은 일시적으로 상승한 곳도 있지만 전체 평균은 하락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서울 집값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3.39%로 수도권(1.29%) 전체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 주 역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3% 오르면서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전주(0.21%)에 비해 다소 커졌다. 8월 둘째 주 0.32% 오르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급등 피로감,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8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 폭이 줄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주에는 상승 폭을 다시 키웠다. 부동산원은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신축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면서 전체 상승 폭은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매매가격과 달리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산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지난달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14%→0.17%)과 서울(0.15%→0.17%) 역시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고, 특히 서울의 경우 전셋값 상승세가 69주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역세권·신축·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에 따라 오른 가격에 계약이 꾸준히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완만한 내수회복 조짐, 부문별 속도차이”
기획재정부는 현재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차이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 9일 우리 경제에 대해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와 국책연구원이 내수경기를 보는 판단이 딴판이다. 기재부는 13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재부는 내수에 대한 설명을 좀 모호하게 밝혔다.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차가 존재한다’는 표현은 일반국민들이 듣기엔 내수회복이 되는 것인지, 아닌지 알쏭달쏭하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내수 전 분야로 확산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가 부문별 속도차이가 존재한다고 한 것은 7월 서비스업 생산(2.2%)과 설비투자(18.5%)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소매판매(-2.1%)와 건설투자(-5.3%)는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재부의 ‘내수 회복 조짐’ 진단은 다섯 달째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외부의 평가와는 온도 차가 여전하다. KDI는 지난 9일 ‘경제동향’ 9월호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내수 부진이라는 판단을 명확히 한 바 있다. KDI의 내수부진은 10개월째 계속되는 판단이다.
UNIST “화석연료 대신 이산화탄소로 항공유 만든다”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생산 촉매 기술이 개발됐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부가가치 탄화수소인 이소파라핀을 생성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안광진 교수팀과 LG화학 탄소중립연구 TFT(태스크포스팀)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생산에 적합한 이소파라핀 생성 촉매를 개발했다”며 “철 기반 촉매와 함께 사용돼 기존 제올라이트 촉매를 대체하며, 이소파라핀 생성 비율을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플래티넘 기반 텅스텐-지르코니아 촉매를 이용해 생산된 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화탄소를 직접 이소파라핀으로 전환함으로써 공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촉매는 탄소 침적이 적고 장시간 동안 안정적인 반응이 가능해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항공 산업은 물론, 다른 수송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광진 교수는 “반응 중 코크에 취약한 기존 제올라이트 촉매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소파라핀의 생성 비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 방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원희 LG화학 책임 연구원은 “이 기술은 연료의 경제성을 높이고, 추가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항공 수송 분야는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4.5%를 차지하고 있으며,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SAF의 상용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SAF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ACS Catalysis'에 지난 8월 9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지원사업 지원을 받았다.
내년 말 종료 ‘FTA 피해보전직불제’ 10년 더 연장되나…법 개정 추진
내년 말로 종료되는 ‘FTA 피해보전직불제’ 기한을 10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입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내년 12월 말로 시한이 끝나는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제 기한을 10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인 피해보전직불제는 2015년 한·중 FTA 후속대책으로 10년간 시행돼 왔으며, 내년 말로 시한이 종료된다. 이에 서천호 의원은 지금까지도 FTA 체결에 의한 관세 철폐로 국내 농수축산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피해보전직불제 기한을 10년 더 연장하자는 취지에서 개정안을 마련했다. 실제 2004년 한·칠레 FTA 최초 발효이후 FTA 체결국에서 농식품을 수입한 금액은 2004년 2억 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63억 8100만 달러로 177배 늘었으며, 같은 기간 FTA 체결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입액은 35배 , 포도 수입액은 12배 뛴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분석하고 있다 . 피해보전직불제가 첫 발동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개 품목에 대해 2100억 원 상당의 직불금 지원이 이뤄졌다. 또 현재까지 59개 국가와 21건의 FTA 가 발효됐으며, 5건은 협상이 완료돼 비준을 앞두고 있고 6건은 협상이 진행중에 있다 서 의원은 “개별국가와의 FTA 체결에서 이젠 여러 국가가 모여 협정을 맺는 ‘메가 FTA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농업인의 피해지원과 농업 경쟁력 제고 및 체질 개선을 고려해 충분한 일몰 연장의 필요성이 있어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고객 대상 문화예술 공간 프로그램 론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 만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메모러블 모멘츠(추억으로 남을 순간)’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모러블 모멘츠는 악기, 미술, 성악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고객이 직접 호스트가 돼 가족과 지인을 초대하고,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장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적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해, 취미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제공함으로써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고객만의 무대로 제공되는 장소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한 청담 전시장 2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다. 이 곳은 단순 쇼룸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마이바흐 브랜드 가치와 그에 걸맞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테마를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문화 복합 공간으로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위스키’, ‘드레스 워치’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진행된 문화 강연 클래스 ‘살롱 드 마이바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메모러블 모멘츠는 청담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한성자동차는 메모러블 모멘츠 론칭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고객이 호스트로 참여한 피아노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객이 초청한 피아노에 대한 애정을 가진 지인들이 아마추어 연주자로 참여해 솔로부터 포핸즈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고객과 초청 지인들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공간의 콘셉트에 맞춰 바흐의 피아노 곡을 돌아가며 연주하고, 서로 감상평을 나누며 음악과 예술에 대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한성자동차는 청담전시장 2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내 마누팍투어 룸에 초청 고객을 위한 디너 만찬을 준비했으며, 특히 마이바흐 콘셉트의 럭셔리한 쇼룸 분위기에 맞춰 세계적인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 피아노를 고객 연주자들에게 제공했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피아노 공연을 시작으로 메모러블 모멘츠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악기 연주, 미술, 성악 등 장르 제한 없이 다양한 취미를 가진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초청 고객은 자체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맞아 취약계층 쌀 지원
하이트진로가 업계 최초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 소외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 하이트진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 계층 이웃사랑 나눔 후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부터 13년 동안 추석 명절에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올해 전국 독거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현물 지원한다. 12일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노인복지관 및 한부모지원센터 등 전국 33개 사회복지기관 2000명에게 1인당 5kg, 총 1만 kg 쌀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자 2024년 햅쌀인 ‘미래쌀’로 후원 물품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가 후속투자까지 진행한 스타트업 ‘퍼밋’과 ‘미스터아빠’가 브랜딩한 ‘미래쌀’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국내 품종 '조명 1호'로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한다. 계약 농가가 직접 공급, 관리하여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데, 쌀알이 맑고 찰기가 우수해 러시아와 미국 등 해외로도 수출되는 품종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항상 함께하기를 희망한다”며,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는 대표 주류기업답게 취약계층을 돌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이 지켜낸 이기대, ‘경관 보존’ 출발점 돼야 [경관, 부산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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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추석 연휴 폭염·열대야 지속
추석 당일에도 문 여는 부산 병의원 41곳, 검색하고 가세요
풍성한 추석 한가위지만…양극화된 정치는 시민들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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