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문학관의 추천 작가를 소개합니다
5,6월 이달의 초대작가 선정 발표
5월 김참 시인 작품, 애장품 전시
6월 정우련 소설가 작품 만날 예정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릴 계획
요산김정한문학관이 5월의 초대 작가로 선정한 김참 시인. 부산일보DB
요산김정한문학관이 6월의 초대작가로 선정한 정우련 소설가. 부산일보DB
요산김정한문학관(이하 요산문학관)은 매달 한 명의 지역 작가를 선정해 그들이 이룬 문학적 성과와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올해 역시 5월부터 ‘이달의 초대작가’ 행사를 시작했다.
5월의 초대 작가는 김참 시인이다. 김 시인은 199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후,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 <미로여행> <그림자들> <빵집을 비추는 볼록거울> <그녀는 내 그림 속에서 그녀의 그림을 그려요> <초록거미> <이상한 그림책 나라> 등 일곱 권의 시집을 펴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무심히 넘나들며 그 경계에 꿈, 환상, 초현실적인 세계를 펼쳐 보인다. 현실의 시간이 옭아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환상의 감각을 만끽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산문학관은 김참 시인의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애장품과 애장 도서 등을 전시하며 시민들의 작가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28일 오후 7시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준비돼 있다. 김 작가와 관련된 전시는 31일까지 진행된다.
6월의 작가는 정우련 소설가가 선정됐다. 정 작가는 1996년 등단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삶의 평범함 속에 깃든 관계의 어긋남을 소설 속 화자의 시선으로 그려왔다. 정 작가의 소설 속 인물은 따뜻한 정과 의로움이 엿보인다. 사회의 부조리와 약자에 관심이 배어나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정 작가의 삶의 철학과 태도를 좀 더 깊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정 작가의 작품과 애장품, 애장도서를 전시한다. 6월 25일 오후 7시에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요산문학관은 “작가에게는 창작에 대한 격려와 새로운 자극을,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달의 초대 작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민과 작가가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문학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를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