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전민현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선출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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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2년 간 임기
“대학별 지원체계 마련한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 인제대 제공 인제대 전민현 총장.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제26대 회장에 뽑혔다.

인제대는 지난 21일 서울 더플라자 그랜드볼름에서 열린 사총협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전 총장의 사총협 회장 선출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년 동안이다.

사총협은 전국 4년제 사립대학교 154곳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이다. 사립대 간 협력 증진과 고등교육 정책 논의를 통해 사립대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전 총장은 “사학재단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한 과제”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 등 고등교육이 중대한 전환점에 놓인 만큼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학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등 정부 관계자와의 협의를 강화해 고등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총장은 2019년 인제대 제8대 총장 취임 후 2023년 제9대 총장으로 연임했다. 임기 동안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끌어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2023년 사총협 부회장, 지난해 영남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사립대 현안 대응과 제도 개선 논의에 앞장서 왔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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