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학교급식 ‘잔류 농약 이상무’
농산물 안전성 검사 모두 ‘적합’
상추·시금치·양배추 등 20건 통과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신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검사 대상 모두 허용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급식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원은 지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수거한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80항목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검사 품목은 상추·시금치·양배추 등 채소류 14건을 비롯해 버섯류 2건, 쌀 2건, 감자 1건, 콩나물 1건 등이다. 분석 결과, 모든 농산물에서 잔류 성분이 허용 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준임이 확인됐다.
또한 연구원은 기장군, 강서구, 금정구 등 3개 지역에 설치된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연중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부산 시내 600여 개 유치원과 학교에 공급된 친환경 인증 농산물 195건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잔류농약과 중금속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철저한 관리 상태를 입증했다.
연구원은 향후 농산물 소비 경향과 계절별 위험 요인을 분석해 시기별 맞춤형 집중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개학 전 집중 점검을 통해 부적합 식재료의 교내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학기는 학생들의 성장에 중요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은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 시스템을 유지해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