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분기 영업이익, 1년 만에 5000억 원대 회복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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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5376억 원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걸려

SK텔레콤이 1분기에 53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1분기에 53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1분기에 53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5.3%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51.3% 늘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4조 3923억 원, 영업이익 5376억 원, 당기순이익 316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3%, 순이익은 12.5% 줄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대규모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실적 악화가 이어졌다. 지난해 1분기 5674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분기 3383억 원, 3분기 484억 원으로 줄었다가 4분기 1191억 원으로 반등했고 지난 1분기 평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 “전사 차원의 생산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기준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주주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도 재개한다”면서 1분기 배당금이 주당 830원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약 21만 명의 휴대전화(핸드셋) 가입 고객 순증을 기록했다. 이동전화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1.7% 늘었다. 유선 사업을 담당하는SK브로드밴드는 1분기 매출(1조1498억 원)과 영업이익(1166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증가했다. SK텔레콤은 특히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경우 1분기 매출이 131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종석 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정예화 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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