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험료 대폭 인하…"배달 종사자 고유가 부담 완화"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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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보험료 할인율 1.0%→17.5%로 확대
공제보험료 연간 약 78만원→65만원으로 인하 전망


지난 3월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 '이륜차 사고 예방과 친환경 운행을 위한 무상 안전 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오토바이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 '이륜차 사고 예방과 친환경 운행을 위한 무상 안전 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오토바이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달 종사자의 고유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보험료가 대폭 인하된다.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하 조합)은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 이륜차 보급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6일부터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공제보험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조합은 전기 이륜차 공제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7.5%로 확대해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와 유류비 지출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대비 유지비가 저렴한 전기 이륜차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기 이륜차 공제보험료는 연간 약 78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17.5% 수준 낮아질 전망이다. 내연기관 이륜차 공제보험료(약 79만 원)보다 14만 원 저렴한 수준이다.

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교통안전 할인 특별약관의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경감할 계획이다. 특별약관 할인율 상향은 전면 번호판 부착(1.5%),, 안전교육 이수(최대 3%), 운행기록장치 장착(최대 3%) 등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종사자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기 위한 '운전자 상해 특화 상품'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배달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이에 특화한 상해 보장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제보험 상품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전기이륜차 보험료 인하 정책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배달 종사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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