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부산 전세 상승률 전국 최고…매매가 19주 연속 상승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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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상승률 0.11%로 울산과 함께 전국 최고.
매매 해운대구, 전세 수영구 상승률 가장 높아.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급매물 광고.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급매물 광고. 연합뉴스

3월 들어 부산의 전세 가격 상승률이 울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남구 대연동의 한 신축단지 전세가 8억 원에 거래되는 등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데, 전국적으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부산 아파트값도 19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 5일 기준) 부산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라 울산과 함께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산 내에서는 이른바 ‘해수동’ 지역인 수영구(0.22%), 동래구(0.19%), 해운대구(0.18%)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0.13% 대비 다소 줄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도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 내에서는 해운대구(0.12%), 동래구(0.07%), 남구(0.06%), 부산진구(0.06%)의 상승폭이 컸다. 하지만 영도구(-0.13%), 동구(-0.07%), 강서구(-0.04%) 등 원도심과 서부산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해운대구는 우동과 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래구는 사직동과 온천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부산진구는 부암동, 전포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오르며 상승장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0.31→0.27→0.22→0.15→0.11→0.09%’로 매주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정부의 집값 잡기 총력전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특히 강남권 상급지 등에서는 매물 증가와 수요자 관망세로 인해 매도자 우위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08% 상승해 56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입주 물량 과다로 인한 전세 가격 하락이 있기도 했지만,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서울 전체 상승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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