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향해 강한 경고 "누구라도 제거 대상"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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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를 향해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미국과 자유세계, 이웃 국가를 위협하며 이란 국민을 억압하기 위해 임명되는 모든 지도자는 제거 대상"이라고 밝혔다.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도 여전히 이스라엘의 표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전날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했다.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는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전문가회의는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를 차기 지도자로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즈타바는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은 막후 실세 인사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가 위기 상황에서 이란을 이끌 자질을 갖췄다'고 주장하며 그를 임명하자고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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