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울산 동서발전 발전소에서 보일러 구조물 붕괴… 7명 부상 추정
소방당국 "구조물 발파 해체 중 사고"
6일 오후 2시 29분 촬영된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현장. 보일러 건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려 거대한 철골 더미로 변해있다. 현장에는 관계자들이 나와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6일 오후 2시 6분 울산시 남구 용잠동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7명(추정)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구조물은 이날 발파 해체가 예정되어 있던 보일러 건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작업자들이 발파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하던 중 건물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로 부상자가 7명으로 추정된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현장에 인력 6명과 차량 13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 및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구조 작업에 집중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