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북신만 해상산책로 새 단장…더 튼튼하고 화려해 졌다
바다 위 걷는 보도교 형태
나무 덱→알루미늄 교체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통영시는 북신만 해상산책로가 정비를 마치고 시민에게 다시 개방됐다. 산책로는 바다 위를 걷는 길이 68.6m, 폭 3m 보도교와 420㎡ 넓이 해상 덱 그리고 2층 규모 휴게실을 갖춰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는 북신만 해상산책로가 정비를 마치고 시민에게 다시 개방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산책로는 2009년 육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해상 쉼터다.
바다 위를 걷는 길이 68.6m, 폭 3m 보도교와 420㎡ 넓이 해상 덱 그리고 2층 규모 휴게실을 갖춰다.
하지만 오랜 기간 바닷물과 접촉하면서 목재 덱과 난간이 부식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통영시는 덱 재질을 염분에 강하고 뒤틀림이 적은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난간도 교체했다.
여기에 야간 이용객 안전에 필요한 경관조명을 추가해 주변 북신해변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밝고 쾌적한 산책로로 만들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다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북신만 해상산책로가 정비를 마치고 시민에게 다시 개방됐다. 통영시 제공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