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진선규 "아내 박보경, 와사비 같은 여자…정신 차리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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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인스타그램.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진선규가 선정됐다.

이날 진선규는 앞으로 청심환 먹을 일이 세 번은 됐으면 좋겠다며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모르지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때 그때를 위해 한 알, 와이프가 육아 때문에 쉬고 있지만 저처럼 시상식 자리에 왔을 때 한 알, 마지막 한 알은 정말 머나먼 꿈이지만, 칸이나 할리우드에 가게 된다면 그때 한 알 먹지 않을까"라고 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진선규는 청룡영화상 수상 당시에도 아내 박보경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진선규는 수상 후 많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해 "와사비 같은 여자다. 고추냉이처럼 쏜다. 수상 후 '오빠 너무 축하해'하면서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아내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뭐라고 말했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선규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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