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난방 수요 급증, 겨울철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예비율 '안정'
전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친 12일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수요가 겨울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최고전력수요(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천513만㎾를 기록, 종전 겨울철 최고기록인 8천366만㎾(2017년 1월 23일)를 경신했다.
다만 작년 8월 12일에 세운 역대 최고기록인 8천518만㎾에는 미치지 못했다.
12일 오전 10시 전력 예비율은 12.9%(예비전력 1천96만㎾)로 전력 공급은 안정적인 편이었다.
전력거래소 담장자는 "올해는 이례적으로 한파가 일찍 몰아치는 바람에 1월이 아닌 12월에 일찌감치 겨울철 전력사용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