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자히드 "조카만 20명, 이름 말하려면 오래 걸려"
파키스탄의 자히드가 조카만 20명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추석맞이 형제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각국의 대표들은 형제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는 "난 7남매 중 5번째"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여동생이 3년전 결혼했는데 비용 제가 거의 다 부담했다"면서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을때, 맏형이 공부를 중단하고 동생들을 도왔다"고 말해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하지만 자히드는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동생 빼고 다 결혼했는데 조카만 스무명"이라고 놀랄만한 숫자를 말했다.
이어 "선물도 최소 스무개를 사야한다"면서 "비슷하게 사야한다. 차이나면 안 된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조카들 이름 다 기억하냐는 질문에는 "대충 다 기억한다"면서 "다 말하려면 오래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