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연, 이창동 신작 '버닝' 최종 합류…유아인과 호흡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 헐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합류했다.
20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티브 연은 영화 '버닝'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영화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스티븐연은 극 중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을 맡을 예정이다.
스티븐 연은 앞서 수차례 "이창동 감독님과 꼭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감독은 "스티븐 연의 밝고 신비한 매력이 벤이라는 캐릭터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버닝'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