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남자' 신현준, 패션은 '오빠'...가방 속은 영양제 가득
깔끔한 이미지의 배우 신현준이 남다른 '아재 소지품'으로 웃음을 안긴다.
7일 방송되는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이하 시달남)에서는 몸도 마음도 '아재'에서 탈피하고 싶은 신현준, 최민용, 정형돈, 조성모, 데프콘, 송재희 등 6인의 눈물겨운 도전이 계속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의 가방 속에서는 영락없는 '아재스러움'이 발산됐다. 특히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오빠패션'을 선보였던 신현준이지만 그의 가방에는 건강을 위한 약봉지가 가득 들어있었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모습에 정형돈이 폭소하자 신현준은 '영양제'라고 해명해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젊은 층 대표로 걸그룹 구구단이 출연해 이들에게 문제를 출제하는 게스트로 나섰다. 여섯 출연진의 패션을 평가해 달라는 정형돈에게 구구단은 "젊어 보이고 싶은 룩 같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또 SNS를 통해 '시달남'을 생방송해 시청자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미션이 주어져, 아재들을 단체 멘붕에 빠뜨리는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달남'은 평균 나이 42세의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사 상식 등을 반영한 퀴즈를 풀며 '오빠감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웃음을 안기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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