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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이정후, 수비는 빛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17일 애슬레틱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2(177타수 50안타)로 떨어졌다. 올 시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이정후가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10번째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시속 149㎞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3회 1사 만루에서는 시속 158㎞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와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수비는 빛났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후 브렌트 루커의 비거리 120m짜리 타구를 높게 뛰어올라 잡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0으로 승리했다. 27승 19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29승 17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7승 17패)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25-05-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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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잘 치니 샌프란시스코 이기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타수 1안타’의 악몽에서 벗어나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건져 올렸다.
이정후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8회말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6타수 3안타에 이어 7일 만이자 이달 들어 두 번째 멀티히트.
이정후는 올 시즌 163타수 47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을 전날 0.285에서 0.288로 끌어올려 3할 복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내셔널리그 타격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그는 타점은 27개를 기록해 조시 네일러(애리조나)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뛰어올랐다.
1회말 내야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냈다. 5회말 삼진, 6회말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돼 또 4타수 1안타에 그치는 것처럼 보였지만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3번 타자 라모스를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최근 부진한 이정후와 맞섰다. 그는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를 받아쳐 직선타에 가까운 우월 홈런을 날렸다. 홈구장 첫 홈런.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10-6으로 이겨 4연패 늪에서 벗어나면서 25승 18패를 기록했다. LA 다저스(27승 15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6승 15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한편 김혜성(LA 다저스)은 이날 애슬레틱스전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다저스는 1-11로 크게 졌다.
2025-05-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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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또 다시 4타수 1안타 ‘악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 4번타자로 출장했지만 4타수 1안타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올 시즌 158타수 45안타를 기록했고, 0.286에서 0.285로 약간 떨어졌다. 5월 들어서는 42타수 8안타 타율 0.190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16경기 중 10경기에서 각각 4타수 1안타를 쳤다. 부진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잘했다고 평가하기도 어려운 성적이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들어 줄곧 3번 타자 자리를 지키다 이날 처음 4번 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는 한국프로야구에서도 뛰었던 메릴 켈리였다.
이정후는 4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켈리(7이닝 8안타 1실점)가 호투한 애리조나에 1-2로 패해 시즌 24승 18패를 기록했다. 최근 4연패.
2025-05-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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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경기 만에 안타 신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안타를 친 건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마지막 타석 이후 13타석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86(154타수 44안타).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미네소타 선발 우완 파블로 로페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3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시속 138.6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후 맷 채프먼의 볼넷과 엘리오트 라모스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 번째 타석에선 범타를 기록했고,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뽑아냈다. 이날 두 팀은 정규이닝 동안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치기에 나섰다.
이정후는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를 맡았다. 그는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데이비드 빌라의 3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브룩스 리에게 좌전 적시타, 다숀 키어시 주니어에게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6-7로 역전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8(22타수 7안타). 안타는 3-0으로 앞선 6회초 공격 때 나왔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1볼에서 갈렌의 2구째 가운데 몰린 128km 너클 커브를 받아 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2025-05-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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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이정후 5월 타율 0.176 '수직 추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가 악몽 같은 5월을 보내고 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최근 세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12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타율은 전날 0.293에서 0.287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5월 들어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9경기에서 34타수 6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0.176이다. 출루율도 떨어져 0.200에 머물렀다. 4월 102타수 33안타, 타율 0.324, 3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하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
이정후이 부진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1-3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전적 24승 1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1위는 26승 13패의 LA 다저스, 2위는 24승 13패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잡혔다. 7회초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 당했다.
한편 LA 다저스 김혜성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김혜성은 이날 피닉스의 체이스필드 구장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19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7회초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0-3으로 졌다.
2025-05-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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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4타수 2안타… 타율 0.4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4할대 타율로 올라섰다.
김혜성은 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친 김혜성은 타율 0.417(12타수 5안타) 3득점 2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이후 타석에 들어선 세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개막전 시작 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김혜성은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현역 로스터에 등록돼 대수비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혜성은 5일 애틀랜타전에는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에 성공했고, 6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처음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타점, 득점 모두 자신의 빅리그 1호 기록이었다.
7일에도 1안타(4타수)를 쳤고, 8일에는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8일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마이애미 선발 발렌테 베요소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을 때도 베요소에게 중견수 직선타로 잡힌 김혜성은 7회 첫 안타를 때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사 1, 2루 기회에서 김혜성은 마이애미 세 번째 투수 레이크 배처의 2구째 시속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1, 2루 사이를 뚫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를 신호탄으로 다저스는 7회에만 6득점 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7회말 수비부터 2루수로 자리를 옮긴 김혜성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로니 엔리케스의 5구째 시속 139km 스위퍼를 공략, 우전 안타를 쳤다.
김혜성은 팀이 10-0으로 앞선 9회 수비에서 마이애미 선두 타자 로니 사이먼의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지는 과정에서 실책을 하나 기록했다.
전날 마이애미에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한 다저스는 하루 만에 대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시즌 25승 12패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
김혜성은 8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빅리그 생활이 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첫날보다는 나아졌다”며 “팀에서 알려준 대로 타격 훈련을 했고 결과가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독특한 타격을 하고,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였다”면서 “그동안 우리 팀에 없던 스피드, 역동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025-05-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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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실상 데뷔전' 멀티히트 맹활약
김혜성(LA 다저스)이 사실상 빅리그 데뷔전에서 멀티히트-타점-득점-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해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김혜성은 6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4일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대수비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고 5일에는 9회초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기록했던 그로서는 첫 선발 출장이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섰다.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상대 우완투수 산디 알칸타라의 시속 159.6㎞ 직구에 막혀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김혜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알칸타라의 바깥쪽 155.5㎞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타니의 우월 2점홈런이 터져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우완 불펜 투수 타일러 필립스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7-4로 꺾고 24승 11패를 기록해 이날 뉴욕 양키스에 4-3으로 이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3승 11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 시즌 4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카고의 리글리필드 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132타수 40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출루율은 0.359, 장타율은 0.485, OPS(출루율+장타율)는 0.844가 됐다.
이정후는 1회초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선 그는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2-9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22승 1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에 이어 3위.
2025-05-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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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여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12타수 36안타를 쳐 타율 0. 321로 내셔널리그 타격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선 좋은 타구를 때렸지만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의 호수비에 막혔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의 변화구 배합에 속아 그만 3루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1-5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초에는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7로 져 19승 11패를 기록해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를 15-2로 대파한 LA 다저스(20승 10패)에 밀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18승 11패)가 3위를 차지했다.
2025-04-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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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이은 불운 끝 호쾌한 3루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85타수 28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0.329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83이다.
하루 전 LA 에인절스전에서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고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 탓에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도 초반에는 고전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서는 강한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 당하게 만들었다.
이정후는 팀이 3-2로 앞선 7회 마침내 아홉 타석 만에 안타를 쳐냈다. 그는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왼손 불펜투수 재러드 코닉의 2구째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오라클 파크 외야 우중간을 갈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로비 레이(5이닝 5안타 2실점)와 구원 헤이든 버드송(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에 이정후의 쐐기 적시타 등을 앞세워 5-2로 이겨 시즌 15승(8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4-6으로 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16승 7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2025-04-22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