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성료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는 17일 개최된 대규모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파이널 런’에 50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서강대교를 왕복하는 10km 코스를 달렸다고 18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참가 신청이 10분 만에 마감될 만큼 올해도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2016년 ‘아이오닉’ 론칭과 함께 처음 출범한 ‘롱기스트런’은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포레스트런으로 재탄생했으며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한 그루의 나무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가자 5000명에 해당하는 50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게 되며 이날 행사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사무국장, 포레스트런의 새 마스코트 ‘그루’ 등이 참석해 식재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포레스트런은 10년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해 총 25만 3928명이 747만 7542km를 달렸으며 3만 3850그루에 달하는 나무 식재를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다음 세대가 누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현대차의 숲 조성 활동으로 국내뿐 아니라 북미, 체코, 베트남, 브라질, 독일, 튀르키예, 인도 등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는 ‘롱기스트런 2024’의 기부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천 양묘장에 심었던 환경보호 특화 수종인 백합나무 묘목 3000그루를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울진에 옮겨 심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포레스트런 론칭을 기념해 공식 SNS에 ‘넥쏘와 포레스트런의 공통점’ 숏폼 필름을 비롯해 총 3편의 숏폼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과거 참가자들의 이력을 인증하는 ‘롱기스트런 러너들을 찾습니다’ 이벤트에는 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큰 관심이 쏟아졌다.
2025-05-18 [10:38]
-
기아 ‘EV9’ 경쟁차 비교평가서 잇따라 승리
기아는 자사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시행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수준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엄격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유럽 매체는 EV9이 볼보 ‘EX90’,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전동화 대형 SUV 대비 성능과 공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GT-라인)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호평했다.
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 높게 기록했으며,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서 E-GMP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EV9은 EX90보다 전장은 약 20mm 짧지만 축간거리가 115mm 길어 3열·적재 공간 활용성이 우세하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2만 유로(약 315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까지 갖춰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다른 유럽 매체 아우토 자이퉁은 지난해 4월 벤츠 EQS SUV(450 4매틱), 아우디 ‘Q8 e-트론’(55 콰트로) 등 럭셔리 브랜드 전동화 대형 SUV 간의 비교 평가에서 EV9(GT-라인)을 1위로 선정하며 “EV9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고, 특히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했다.
국내 시장에서 EQS SUV와 Q8 e-트론 평가 모델은 각각 EV9 GT-라인의 약 배, 1.5배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EV9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와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앞서며 경쟁 모델을 큰 점수차로 압도했으며, 그중 거주성, 트렁크 용량과 적재중량, 안전사양, 품질 등을 평가하는 차체 부문에서는 9개 세부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기아 EV9은 2023년 6월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 유수의 기관과 매체로부터 잇따라 수상과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가장 주목받은 수상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다. EV9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2관왕에 오르며, 혁신적인 디자인, 넓은 공간,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과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호평받았다.
이와 함께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등 다양한 지역에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EV9은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 등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의 최고상을 모두 석권했다.
안전성 부문에서도 EV9은 미국, 유럽,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다양한 지역의 엄격한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글로벌 안전성을 입증했다.
EV9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2025년형 기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별 다섯 개’, 한국 KNCAP ‘1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이처럼 EV9은 각기 다른 기준과 시각을 가진 글로벌 주요 기관과 매체로부터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주행 성능 등 전반에 걸쳐 고루 인정을 받으며, ‘3열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3열 대형 SUV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501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9인치 휠, 2WD 기준),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고, 다양한 편의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확보했다.
2025-05-18 [10:32]
-
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 대 넘어
LG전자는 지난 2020년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첫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 확장으로 세탁·건조 공간이 줄어들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쌓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지는 데 주목해 워시타워를 개발했다.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cm 낮다.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부까지 높이도 148.3cm로 낮아 키가 작은 고객도 건조기에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기가 편리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워시타워의 뛰어난 세탁·건조 본연 성능도 인기에 기여했다. 워시타워에는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에 AI를 더한 AI DD 모터가 탑재돼 있어,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게 섬세히 조절한다.
건조할 때는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을 쓰기 때문에 옷감 보호에 유리하다. 물을 100℃로 끓여 미세한 스팀 입자를 만드는 트루스팀으로 탈취, 살균, 옷감 주름 완화에도 탁월하다.
LG전자는 워시타워 첫 출시 이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세탁·건조 용량을 키우거나 세탁량이 적거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을 위해 사이즈를 줄인 컴팩트 모델(가로 600mm, 깊이 660mm, 높이 1655mm)을 선보이는 등 여러 용량과 사이즈,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 신모델을 지속 선보여 왔다.
올해 출시한 AI 워시타워는 AI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세탁물을 넣으면 무게를 감지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기능을 갖췄다.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AI 마이 코스’를 자동 생성해주기도 한다.
LG전자는 ‘트루스팀’ 기능을 AI 워시타워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했다. 이로써 세탁∙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세탁물의 구김도 줄일 수 있다. 건조 용량은 국내 최대인 25kg으로 늘려 겨울 이불 등 대용량 세탁물도 쉽게 건조할 수 있다.
한편, 버튼 한 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내는 워시콤보도 인기를 끌면서 워시콤보를 포함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전체 누적 판매량은 110만 대를 넘어섰다.
2025-05-18 [10:22]
-
LG전자, ‘무선통신 기능 탑재 자동차’ 시연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5GAA(5G 오토모티브 협회) 제34차 총회에서 운전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을 최초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도 비지상 통신망을 통한 연결을 가능하게 해 운전자 안전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기존 NTN 기반 통신기술에 인공지능(AI)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의 크기를 대폭 감축, 현재는 전송 시 필요한 데이터 용량 문제로 긴급 문자 메시지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위성통신 서비스 영역을 음성으로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을 내놨다.
이를 통해 음성 메시지 전송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진다. 단순한 음성 메시지 송수신을 넘어 대화를 주고받는 것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위기에 처한 탑승자가 차량 내부 화면의 긴급통화 버튼만 누르면 문자 입력 등 추가 조작 없이도 음성만으로 위성통신이 가능한 장비를 갖춘 구조센터 등에 메시지를 보내고 상황을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G전자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정보를 파악해 네트워크 환경 변화에도 적절한 통신망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구축했다. 지상 통신망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비지상 통신망에 연결되는 식이다.
LG전자는 이번 5GAA 총회에서 차세대 음성통신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로 파리 시내를 주행하며 네트워크 환경 전환에도 끊김 없는 음성통신 서비스를 최초로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비지상 통신망을 통해 보낸 음성 메시지를 지상 통신망이 연결된 구역에서 확인하는 등 LG전자의 혁신 기술이 구현한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체험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발표를 토대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2025-05-16 [10:00]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 MOU
현대자동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포레스트센터와 서울대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는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포레스트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과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현대차·기아 이재민 E-포레스트 센터장(상무)은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안성훈 소장은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AI에 기반한 자율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08:50]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도쿄 E-프리’ 대회 시동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 11의 8·9라운드 ‘2025 도쿄 E-프리’가 17일과 18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일본에서 포뮬러 E가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도쿄 대회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더블헤더(한 주간 두 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는 방식) 형식으로 진행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최대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도심형 서킷은 총길이 2.582km의 18개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적 고속 섹션과 저속 커브가 혼재된 복합 코스를 갖추고 있다. 급격한 제동과 연속되는 방향 전환이 반복되는 만큼,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성 등이 승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신규 머신 ‘젠3 에보’에 장착되는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극한 조건에서도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 1.86초, 최고시속 322kmh를 구현하는 ‘젠3 에보’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내열·안정성 부문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해왔다.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가능 원료와 에너지 절약 기술도 적용해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에 한몫하며 친환경성과 고성능을 고루 갖춘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도쿄 E-프리’의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는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설계 철학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1은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되며, 포르쉐, 재규어, 닛산, 스텔란티스, 마힌드라, 롤라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세계적 모터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 리더십과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05-16 [08:41]
-
삼성전자, AI 기능 탑재한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는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에 이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이번 ‘AI 통버블 세탁기’까지 선보이며, 세탁기 전 라인업에 AI를 적용해 ‘AI 가전=삼성’을 공고히 했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세탁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먼저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해 보다 깨끗하고 섬세하게 세탁해주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AI 맞춤세탁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한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인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했다.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세탁에서 설정한 코스에 꼭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부터 아기 옷까지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 물과 세제, 공기를 잘 섞어 풍부한 거품을 만들고, 입체날개회전판이 옷감 사이사이에 거품을 골고루 침투시키는 ‘버블폭포’ 등의 기능을 두루 갖췄다.
특히 버블폭포 기능은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각각 31%, 14% 절감하고 옷감 손상도 21% 개선한다.
AI 통버블 세탁기는 블랙캐비어∙딥차콜∙화이트∙라벤더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색상과 사양에 따라 64만~95만 원이다.
2025-05-16 [08:15]
-
LG전자, ‘라이프스 굿’ 캠페인 통해 전세계 전파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을 앞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LG전자 미국법인은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 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 새 둥지는 도시 내 서식지를 잃은 조류의 안식처로 활용된다.
또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뉴저지주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 종의 토종 식물도 새롭게 심는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KNU)와 국립기술대(KSTU)에서 미래 세대인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 굿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혁신에 기여하는 방식, 기술로 사람들의 일상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사례 등을 주제로 소통을 이어갔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것은 LG전자가 글로벌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임은 물론이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지향한다는 라이프스 굿 철학이 전 세계 구성원들의 조직문화로 내재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라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의 진정성과 철학을 전하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쳐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세계 곳곳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라이프스 굿의 가치를 담아 만든 영상은 알고리즘을 통해 확산되며 누적 조회수가 18억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슬로건을 넘어 고객들과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며 LG전자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0:00]
-
삼성전자, 독일 플랙트 인수…글로벌 공조 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이하 플랙트)을 인수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
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어워즈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플랙트는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폭넓은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인류의 삶과 연관된 핵심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지난해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최적의 설계와 솔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솔루션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05-14 [08:45]
-
삼성전자, 6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 TV 시청 돕는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통위가 시각·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말부터 43형 풀 HD 스마트 TV(모델명 KU43F6310FFXKR)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3만 5000 대를 제공해 최대 규모로 TV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 역시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로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TV 이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와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2025-05-14 [08:28]
-
르노코리아, 국민대와 산학협력강화 MOU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본부관에서 국민대와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르노코리아의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과 르노코리아 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견학, 산업 전문가 특강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주요 임원과 국민대 정승렬 총장, 자동차융합대학 교수,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국민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후에는 공학관 등 캠퍼스를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미래 인재들과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유망한 인재 양성에 함께 힘을 보태고, 국민대학교와 르노코리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측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국내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차종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전략 아래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디자인, 품질, 안전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을 선보이며 그룹 내 핵심 미래차 생산거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14 [08:19]
-
가속성·주행성능·승차감 갖춘 캐딜락 풀사이즈 SUV
캐딜락의 풀사이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에스컬레이드’가 지난달 4년 만에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자마자 초도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과 미국 대통령의 의전 차량인데다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의 애장차로 알려지면서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캐딜락코리아는 지난달 말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더 뉴 에스컬레이드(신형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의 한 카페까지 왕복 약 12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승 차량은 롱휠베이스형인 에스컬레이드 ESV 스포츠 플래티넘 모델로, 전장이 5790mm로 국내 SUV 가운데 가장 길다. 여기에 전폭 2060mm, 전고 1930mm에 휠베이스도 3407mm에 달한다. 또한 국내 SUV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한 24인치 대형 휠과 새롭게 디자인된 약 1m 길이의 LED 테일램프도 ‘거함’ 에스컬레이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차량의 사이드 스텝(발받침대)을 밟고 실내로 들어서면 1열 운전석 왼쪽 끝에서 보조석 오른쪽 끝까지 연결된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열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고급스럽다. ESV에는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처음으로 기본 적용됐다. 전동 위치 조절,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 등에 2열 전용 커맨드 센터, 듀얼 무선충전패드, 접이식 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다만 2열 좌우 좌석 사이에 낮은 격벽이 있어 내부이동이 다소 불편하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제네시스 ‘G90’처럼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차량 내부 손잡이를 살짝 당기거나, 암레스트(팔받침)에 있는 커맨드 센터를 통해 간단한 조작으로도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주행성능도 뛰어나다. 최고출력 426마력에 최대토크 63.6kg·m을 갖춘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가속페달을 밟으면 마치 사자가 포효하듯 ‘으르렁’하며 배기음이 나온다. 주행초반부에는 차량 무게(2940kg)가 다소 버거운듯 더딘 흐름을 보이지만 어느 정도 속도가 올라가자 그때부터는 엄청난 가속성을 보여준다.
승차감도 탁월하다. 주행 중 노면이 거친 구간이나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도 큰 울컥거림 없이 주행했다. 이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시스템 덕분이다. 초당 1000회 이상의 정밀한 노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스펜션 감쇠력(진동흡수능력)을 조절하기 때문.
여기에 주행속도에 따라 차고 높낮이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차체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독립식 전·후방 서스펜션 등도 한몫하고 있다.
이 차의 공인 복합연비는 L당 5.9km이지만 실연비는 L당 8.0km가 나왔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 8807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2025-05-14 [07:38]
-
렉서스코리아,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 본격화
수입차 시장에서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성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억 원대 이상의 고급차 시장에선 SUV 강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고급 대형 SUV에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전동화 기술과 첨단 안전·편의장치를 접목하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 SUV 판매량은 12만 7754대로, 12만 6881대를 기록한 세단보다 6.9% 더 많이 팔리며 처음으로 판매 우위를 기록했다. 모델별 판매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 세단이 1·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테슬라 ‘모델Y’와 벤츠 ‘GLC’, BMW ‘X5’ 등 SUV 모델들이 상위 10위권에 다수 포함돼 SUV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보여줬다.
올 1분기의 경우 1~3월 기준 SUV 판매량은 2만 9225대, 세단은 2만 9282대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업계에선 올해의 수입차 시장도 지난해처럼 SUV 판매량이 세단 판매량을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억 원대 이상의 고가 수입차 시장에서는 SUV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1억 원 이상 SUV 판매량은 3만 8820대로, 동급 세단(2만 1642대)보다 약 8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SUV는 9970대, 세단은 5007대로 배 가량 판매량이 많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7월 출시한 플래그십 MPV(다목적차량) ‘LM’에 이어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신형 LX 700h)’를 지난 3월 국내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렉서스는 지난해 1만 3969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1억 원 이상 고급차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125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LM은 올 3월까지 447대가 판매되며 VIP 의전차량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신형 LX 700h는 렉서스의 첫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SUV로, 벤츠 ‘GLS’와 BMW ‘X7’,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PHEV 등과 경쟁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 측은 “동급 경쟁차 중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이 없어 친환경성과 정숙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형 LX 700h는 4세대 모델로, 기존 LX의 내구성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 등을 유지하면서 새로 개발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또는 모터 단독 주행을 최적의 방식으로 자동제어할 수 있게 했다.
LX 700h는 4인승 VIP,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등 세 가지 구성으로 출시돼 고객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렉서스코리아 측은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SUV는 고소득층의 실용성과 레저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 세단을 대체하며 현재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2025-05-14 [07:31]
-
KGM, 인니 국영 방산기업과 국민차 공동개발
KG모빌리티(KGM)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기업인 핀다드와 국민차·전기버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핀다드 본사에서 곽재선 회장과 핀다드사 시깃 산토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KD(현지조립판매) 공급 물량과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KGM은 핀다드와의 협력을 통해 렉스턴 등의 차량 상품성 검토와 기술,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핀다드 주도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국민차와 전기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 사업 규모가 총 20만 대로 확대되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렉스턴 KD 1060대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3000대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KGM은 지난 3월에는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파메와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신모델 론칭과 함께 신흥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영국과 불가리아, 페루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KGM만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3:30]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행사
르노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랑 콜레오스’의 KNCAP(자동차안전도평가) 1등급 획득을 기념해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세이프티 저니, 휴먼 퍼스트’ 고객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르노 성수에 방문하는 고객은 K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한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 관련 설명을 르노코리아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에게 상세히 들을 수 있으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와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디스플레이, ‘세이프 카’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을 비롯한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르노 성수 2층에는 음료와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360명이 넘는 고객이 르노 성수를 찾아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르노 성수를 고객 시승 거점으로 르노코리아의 차량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르노의 스펠링인 ‘R,E,N,A,U,L,T’에서 따온 6가지 테마의 르노 성수 시승 프로그램은 그랑 콜레오스 전용 코스 3개와 모든 차량으로 체험 가능한 3개 코스로 구성되며, 전문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의 사전 교육 후에 진행된다. 르노 성수에서 진행되는 시승 프로그램은 르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KNCAP 1등급 획득을 기념해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옵션이나 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4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할부원금 2500만 원은 3.3%, 할부원금 3000만 원은 3.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2025-05-13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