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경수 “NC 연고지 이전 없다”
프로야구 활성화 5대 공약
야구장 교통·주차 대책 마련
진주, 서부경남 야구 거점 추진
도민 야구 직관 지원 등 제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17일 양산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연고지 이전 걱정을 종식하고, NC 다이노스를 경남 야구 백년 동반자로 만들겠다는 야구 공약을 내놨다.
18일 김 후보는 경남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야구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남 야구 백년동반자 대전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4대 광역교통망 공약이 경남을 물리적으로 하나로 묶는다면, 스포츠는 330만 도민의 심장을 하나로 뛰게 만드는 ‘마음의 교통망’이다”며 야구를 통한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5대 공약은 △경기 종료 전 팬들이 퇴장하는 불편 막는 야구장 교통·주차 대책 △진주를 서부경남 야구 거점으로 만들고 마산야구장은 도민에 개방 △18개 시군 도민 야구 직관 지원과 야구 관광 패키지 확대 △도지사 직속 사고조사위 구성 조례 제정 통한 경기장 안전관리 △지역 각계가 참여하는 야구 발전 광역협의체 신설 등이다.
김 후보는 야구 경기를 다 보려고 해도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퇴장하는 관중이 많다며 “불편을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코레일·SR과 직접 협의해 주말과 공휴일, 인기 경기와 포스트 시즌에는 KTX·SRT 막차 연장과 임시열차 증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9회 말 안심귀가 버스’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확충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마산역에 들어설 복합환승센터와 창원NC파크를 바로 연결하는 순환 노선을 신설·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초지자체의 권한 밖이었던 광역 대중교통 문제를 도정이 적극적으로 협의해 해결하겠다며 이와 함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외곽 거점주차장과 무료 셔틀버스를 연계하고, 인근 공공기관 등과 ‘주차 개방형 상생협약’을 체결, 사전예약형 주차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에 다이노스 2군을 유치하고, 기존 마산야구장은 마산의 자부심을 담아 시민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김 후보는 “완공이 2028년으로 지연된 진주 야구스포츠파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정이 지원하고, 전용구장·실내연습장·선수숙소를 새로 만들어 다이노스 2군(퓨처스)의 진주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울산 웨일스, 부산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와 연계한 ‘부울경 퓨처스 더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2군 이동 후 공백이 생기는 마산야구장은 내부 시설 점검과 야간조명·라커룸 등 동호인 맞춤형 편의 정비를 마친 뒤, 야구동호회와 아마추어 팀들이 프로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직접 뛰어보는 ‘꿈의 홈그라운드’로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18개 시군별 맞춤형 홈경기 이벤트를 조직해 해당 지역 주민 티켓 할인, 지자체장 시구, 주말 군청-NC파크 간 셔틀버스 지원, 전광판을 통한 지역 특산물 홍보를 도 차원에서 전폭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 행정 실현을 위해 사고조사위 조례 제정과 광역협의체 신설로 야구 발전을 이끌겠다는 김 후보는 “사고 조사를 위한 도지사 직속 조사위를 구성하고, 경기장 안전 합동점검을 정례화하는 것은 물론, 도·창원시·진주시·구단·코레일·SR·교통·상공계가 참여하는 ‘광역 협의체’를 신설해 야구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