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박형준 8.7%P 격차… 양자대결 10%P 내로 좁혀져
여론조사꽃 17일 부산시장 여론조사 공개
양자대결 전재수 49.9%-박형준 41.2%
그간 10%P 이상 차이, 이번에 격차 줄어
지난 8일 박형준(왼쪽) 부산시장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대통합을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지난 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이재찬 기자 chan@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P) 이상 벌어진 두 후보 격차가 이번에는 8.7%P까지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인 여론조사꽃이 지난 13~14일 부산 18세 이상 1004명에게 전화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 전 의원은 49.9%, 박 시장은 41.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7%P로 10%P 미만이었다. 그동안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10%P 이상 차이가 난 걸 고려하면 격차가 좁혀진 결과가 나온 셈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전 의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사건을 불송치한 점 등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번 양자대결에서도 전 의원은 박 시장에게 오차 범위(±3.1%p) 밖 우위는 유지했다. 특히 중도층 지지율은 전 의원 57.9%, 박 시장 34.5%로 23.4%P 차이가 났다.
다자 가상대결에선 전 의원 48.7%, 박 시장 38.7%로 10.0%P 차이였다.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45.7%, 국민의힘 40.0%로 5.7%P 차이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59.1%, 부정 37.7%로 조사됐다.
17일 공개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