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청개구리맘밥, 거리 청소년 대상 식사 및 쉼터 제공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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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수탁기관

이동쉼터와 청개구리맘밥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이동쉼터와 청개구리맘밥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수탁기관인 부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이하 이동쉼터)가 무료급식 자원봉사단체 ‘청개구리맘밥’과 함께 매주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쉼터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이동쉼터는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 앞에서 45인승 상담버스를 활용해 거리상담, 위기개입, 긴급구호, 의료지원, 기관연계 및 귀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거리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단체 ‘청개구리맘밥’은 쉼터와 함께 놀이마루 정문에 부스를 설치하여, 거리에서 지치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정성이 담긴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위로와 용기를 나누고 있다.

쉼터와 청개구리맘밥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꾸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양 기관의 업무 연계가 청소년들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이동쉼터와 청개구리맘밥을 이용하는 한 청소년은 “목요일마다 쉼터와 청개구리맘밥이 놀이마루에 오는 것이 기다려진다”라며 “이동쉼터 버스에서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고, 청개구리맘밥에서의 따뜻한 한 끼 식사와 함께 봉사자 분들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김복희 소장과 청개구리맘밥 안선희 단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있는 곳에 먼저 다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며 “이동쉼터와 청개구리맘밥이 힘들고 지친 거리 위기청소년들에게 언제든 편히 쉬고,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놀이마루 외에도 청소년 밀집 지역을 찾아가 거리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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