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대…통역장교 복무 예정 [이슈네컷]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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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 입대…해군 함정서 통역장교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15일 낮 139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사관후보생)으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를 통해 입영했습니다. 이날 입대 현장에는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이 동행했는데요. 부친 이재용 회장은 업무상 일정으로 부대까지 배웅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0년 생인 이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교육 훈련을 받은 뒤 12월 1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이어 함정 통역장교 보직으로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더해 총 39개월의 군 생활을 하게 됩니다.


2. “아기가 너무 운다”는 이유…'한 살 아들' 때려 죽게 한 아빠



한 살짜리 아들이 너무 운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 A 씨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데요. 경찰은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아내인 20대 여성 B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사건 당일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부부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당초 "아이가 냄비를 잡아당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추궁에 "너무 울어서 때렸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시신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며 "범행 시점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출소 3주 만에 또 돈 훔치고 상인들 울린 50대…‘징역 1년’


상습사기죄로 2년의 징역형 처벌을 받고 올해 4월에 출소한 50대 남성 D 씨가 또다시 절도와 무전취식 등 사기죄를 저질러 다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D 씨는 지난 5월 1일 새벽 원주의 모 성당에서 관리자가 없는 틈에 사무실에서 약 3만6000원이 들어있는 미사 책 판매금 보관함을 훔친 혐의로 붙잡혀 기소됐는데요. 또 올해 6월까지 원주 일대 식당과 유흥주점 등에서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의사나 능력 없이 술과 안주 등을 제공받아 무전취식한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최 판사는 "절도 및 편취 피해액이 비교적 크지 않다"면서도 "형의 집행을 종료한 지 불과 3주도 되지 않은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르고, 법질서 준수 의식이 극히 미약하다"고 질타했습니다.



4. 하이브 방시혁, 경찰 출석…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부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데요. 이후 IPO 절차가 진행된 뒤 방 의장은 해당 사모펀드로부터 주식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방 의장 측은 기존 투자자들 역시 큰 수익을 얻고서 지분을 매도했고, 자신이 얻은 수익도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리스크를 감내하고 받은 반대급부라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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