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상진, "내 이름은 백달원" 반전...백달원은 어떤 인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한상진이 자신을 백달원이라고 밝히며 반전을 선사한 가운데 백달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달원은 조선 보부상단의 시조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몇 가지 전설에 따르면 그가 이성계의 건국 창업에 충성을 다해 그 대가로 보부상청이 설치 됐다고.
즉 이성계가 건국 전 함경도 만호로 있을 때 여진족과의 전투에서 적이 쏜 화살에 머리를 맞고 적병들에게 쫓기고 있었는데, 마침 황해도 토산군에 거주하던 그가 죽립을 쓰고 지게를 짊어지고 가다가 이를 보고 지게에 싣고 위기에서 구했다.
또 태조가 즉위 뒤 안변에서 석왕사를 증축할 때 백달원이 동료 80인을 인솔해 자재와 식량을 운반해주었기에 태조가 그 공로를 가상히 여겨 개성 발가산에 임방을 두고 옥도장을 하사했다는 설도 있다.
앞서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적룡(한상진)은 이방원(유아인)의 제거 계획을 실패하자 하륜(조희봉)을 찾아 "사가에서 쓰던 제 이름은 백달원입니다"라고 말하며 숨겨왔던 신분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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