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 타결…찬성 59.6%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월 기본급 13만 5000원 인상 등…22일 조인식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올해 임금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마치고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올해 임금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마치고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전면파업 등 진통 끝에 마련한 올해 임금협약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 노조)는 19일 전체 조합원 6668명을 대상으로 임협 2차 잠정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율 93.07%(6206명)에 찬성 59.56%(3696표)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 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 원과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등을 담았다.

또, 쟁점이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과 관련한 조합원들의 고용 불안을 없애기 위해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HD현대중 노사는 5월 20일 상견례 후 122일 만에 올해 교섭을 매듭지었다. 임협 조인식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