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빵’ 통했다…파리바게뜨, 파란라벨 2000만개 돌파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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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출시 11개월 만에 성과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 SPC그룹 제공.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 SPC그룹 제공.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이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0만 개를 돌파했다.

8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론칭한 파란라벨은 기존 건강빵 제품 대비 5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1년도 안 돼 2026만 개 판매를 달성했다.

판매 1위 제품은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다. 고소한 통곡물 호밀빵에 상큼한 크랜베리와 해바라기씨, 아마씨를 더해 원료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파란라벨이 주목받은 이유는 건강과 맛을 함께 충족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의 차세대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로 건강빵 특유의 거친 식감을 개선했다. 저당·고단백·통곡물 등 건강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맛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건강한 빵은 맛없다’는 통념을 깨겠다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의지가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파란라벨 브랜드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자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을 케이크, 선물, 음료로 확장했다.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는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저당 트렌드에 맞추면서도 달콤한 맛을 살렸고, 생유산균 500억 CFU(보장균수) 이상을 담았다.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단백질 11g을 함유하고 목초란과 특허 발효기술, 숙성된 쌀누룩으로 깊은 풍미를 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독자적인 원천 기술과 수십 년간 쌓은 제빵·제과 노하우로 영양과 맛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내놓아 건강 베이커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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