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수 1.8조 더 걷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국세수입 373조 9000억 원
본예산보다 8조 5000억 결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총세입은 597조 9000억 원으로, 당초 예산편성 때 잡았던 600조 원보다 2조 1000억 원 모자랐다. 총세출은 전년도 이월액을 더한 예산현액 604조 7000억 원 중 591조 원을 집행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2025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먼저 지난해 총세입 중에서 국세수입이 373조 9000억 원으로, 당초 예산편성 때 잡았던 372조 1000억 원보다 1조 8000억 원 늘어났다. 재경부는 ‘세수 펑크’ 흐름에서 벗어났다고 밝혔지만, 당초 본예산(추경예산을 뺀 것)보다는 8조 5000억 원 덜 걷혀 ‘세수결손’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아울러 총세출은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을 적극 집행한 결과, 집행률이 97.7%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다음 연도 이월액 3조 7000억 원을 뺀 불용액은 10조 원이다. 전년(20조 1000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결산상 불용액에서 내부거래를 제외한 ‘사실상 불용’은 5조 4000억 원이었다. 예비비 미집행(5000억 원)과 사업비 불용(4조 9000억 원) 등이다.

한편 작년 국세수입이 1조 8000억 원 증가했지만 이는 당초 예산편성 때 계획했던 것보다 이만큼 늘어난 것이다. 실제 국세수입은 전년도 실적에 비해 37조 4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실적 개선에 따라 법인세가 22조 1000억 원, 임금상승 등으로 근로소득세가 7조 4000억 원, 해외주식 호황 등에 따라 양도세가 13조 원 각각 증가했다. 사망자수 증가로 상속증여세도 1조 2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수출 증가에 따라 환급이 늘면서 부가세는 3조 1000억 원 줄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