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동계 정기항공편 37개노선 확정…부산-알마티 신규 정기편
국토부, 동계 국제·국내선 운항 일정 확정
부산, 클라크 보홀 대신 앙헬레스 탁빌라란
하계 중국 스좌장 싼야 노선 이번에는 빠져
이스타, 김해-알마티 내년 하반기 본격 운항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5년 동계기간(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편의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이미지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부산(김해공항)에서 해외로 오가는 국제선 정기편 동계 노선이 확정됐다.
하계편 38편에 비해 1개편이 줄었으며 부산-카자흐스탄(알마티) 노선이 정기편으로 신규로 올라왔다. 그러나 이스타항공은 부산-카자흐스탄 노선이 겨울에 비수기여서 내년 하계에 본격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5년 동계기간(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편의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대부분 나라는 계절적 항공수요를 맞추기 위해 1년에 2차례(하계·동계) 항공 운항일정을 조정한다.
이번 동계기간 중 우리나라 국제선은 248개 노선에서 최대 주 4973회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 동계기간 주 4980회와 거의 비슷하다.
부산의 경우, 동계항공편이 37개다. 일본 노선은 도쿄 오사카 구마모토 등 8개 노선이 하계기간과 똑같고 베트남도 하노이 호찌민 나트랑 다낭 푸꾸옥 등 5개 노선으로 동일하다.
중국노선은 스좌장과 싼야 노선이 동계에는 정기편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11개 노선이던 중국노선은 9개로 줄었다.
필리핀은 지난 하계와 이번 동계 4번으로 똑같지만 노선에는 변화가 있다. 하계 때 있던 클라크 보홀 노선이 없어졌고 대신 앙헬레스와 탁빌라란 노선이 생겼다.
이 외에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2개 노선, 몽골 울란바토르 1개 노선, 말레이시아 코티키나발루 1개 노선, 라오스 비엔티안 1개 노선, 인도네시아 발리 1개 노선, 미국(괌) 1개 노선은 동일하다. 태국 방콕 치앙마이 2개노선과 싱가포르 1개 노선도 똑같다.
부산-카자흐스탄 노선은 지난 7월 이스타항공이 부정기편으로 4번을 띄웠다. 또 오는 11월에 2회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측은 “카자흐스탄이 겨울이 추워 겨울은 비수기”라며 “내년 하계노선에 정기편을 띄울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