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국도서 화물차-탑차 충돌…1명 사망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탑차 5m 아래 강변 추락


16일 오전 8시 35분께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 국도 19호선에서 1t 화물차와 1t 탑차가 부딪쳐 탑차가 5m 아래 강변으로 추락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16일 오전 8시 35분께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 국도 19호선에서 1t 화물차와 1t 탑차가 부딪쳐 탑차가 5m 아래 강변으로 추락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하동군 국도 19호선에서 화물차와 탑차가 충돌해 동승자 1명이 숨졌다.

16일 오전 8시 35분께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 국도 19호선에서 1t 화물차와 1t 탑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차가 5m 아래 강변으로 추락했다.

화물차는 가장자리 옹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탑차는 이동식 목욕 차량으로, 조수석에 있던 4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탑차 운전사 60대 B 씨와 또 다른 동승자 1명 그리고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숨진 A 씨는 한 자활센터 소속 노동자로 확인됐다.

이날 지역 노인들의 목욕을 도와주려고 동료와 함께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동식 목욕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추월하다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을 보고 원래 차선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