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제13회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날' 행사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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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폐고혈압 클리닉은 지난 9일 병원 J동 아트리움에서 ‘제13회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날’(사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매년 5월 ‘세계 폐고혈압 환자의 달’을 기념해 마련돼왔다.

폐동맥 고혈압은 국내 6000여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폐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폐동맥의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병이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암보다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대병원 최정현 순환기내과 교수는 “폐동맥 고혈압은 조기 진단과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정보를 얻고 치료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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