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7호골, 시즌 최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볼프스부르크전 동점골 작렬
마인츠 2-2 무승부… 6위 추락
PSG 이강인 복귀전 73분 활약
팀 2-1 승리, ‘무패 우승’ 도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가운데)이 19일(현지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넘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가운데)이 19일(현지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넘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인 이재성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6위로 하락했다.

마인츠는 19일(현지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4-20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승점 1을 따낸 마인츠(승점 47)는 이날 승리를 거둔 프라이부르크(승점 48)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마인츠는 만약 승리했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막판 실점하며 오히려 순위가 추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마인츠는 뮌헨(1위), 프랑크푸르트(3위), 보훔(17위), 레버쿠젠(2위) 등 선두권 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어 UCL 진출권 확보가 쉽지 않게 됐다.

이재성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넬슨 바이퍼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 23일 장크트파울리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맛(1골 1도움)을 본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2022-2023시즌 작성했던 자신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지난달 축구대표팀 A매치에서 발목을 다친 뒤 6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73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