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인근서 레저 활동하던 50대 남녀 다이버 실종
경남 통영시 인근 해상에서 수중 레저 활동을 하던 다이버 2명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45분 통영시 욕지도 서방 5.5해리(약 10km) 해상에서 다이버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50대 또래 남성 A 씨와 여성 B 씨다. 이들은 일행 8명과 함께 4t급 레저선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입수했는데, 이후 출수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선장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해군 등 관계기관과 민간어선 그리고 항공기 등 가용 세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