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무풍한송로, 새롭게 탈바꿈...정비 공사 완료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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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일 통도사 무풍한송로 정비 공사 준공
흙길 재포장과 석축·경계석, 배수로 재설치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2일 무풍한송로 정비 공사 완공 후 참석자들과 함께 무풍한송로를 걷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2일 무풍한송로 정비 공사 완공 후 참석자들과 함께 무풍한송로를 걷고 있다. 양산시 제공

세계문화유산인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내 무풍한송로의 정비 공사가 완료됐다.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10억 원을 들여 통도사 무풍한송로(통도사 산문 무풍교에서부터 경내 청류교까지 1km의 산책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공사에 들어가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곽종포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통도사 현덕 주지 스님, 관계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무풍한송로 약 1.1km 구간의 흙길 재포장과 함께 석축·경계석 정비, 배수로 해체 후 재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무풍한송로 하천 법면을 정비해 토사와 마사토 유실을 막기 위한 것이다.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2일 무풍한송로에서 정비 공사 준공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2일 무풍한송로에서 정비 공사 준공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시는 11년 전 무풍한송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마사토 유실과 하천 법면 붕괴로 인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의 자랑인 무풍한송로가 새롭게 정비돼 통도사 방문객들이 고요한 소나무 숲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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