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찬에 나온 '독도새우' 원가는 15000원…소금 찍어먹으면 단맛 강해져
청와대가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만찬 메뉴로 독도새우를 제공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독도새우가 소개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파를 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가 초밥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김구라의 방에 등장한 한 일식 셰프는 대형 사이즈의 독도새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도화 새우는 독도에서만 잡힌다"며 "독도 새우의 원가는 한 마리에 15000원이다"고 했다.
독도새우는 '꽃새우','도화새우라고도 불린다. 또 소금을 찍어먹으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새우를 맛본 김구라는 "오늘 아주 호강한다"며 만족해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 메뉴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 가자미구이와 한우 갈비를 비롯해 독도 인근에서 잡히는 독도새우가 제공됐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