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 신작 '침묵', 11월 2일 개봉…6人6色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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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감독의 신작 '침묵'이 다음달 2일 개봉한다.

16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침묵' 개봉을 오는 11월 2일로 확정했다"며 주요 캐릭터 6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사건을 둘러싼 각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표정과 대사가 담겼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짐작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임태산 역의 최민식은 위기의 순간에도 묵직한 존재감과 흔들림 없는 눈빛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야겠어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임태산의 딸 변호를 맡은 최희정 역 박신혜는 "미라는 살인을 하지 않았어"라고 임미라의 무죄를 확신하는 단호한 모습과 확신에 찬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강한 집념으로 임태산을 쫓는 검사 '동성식' 역 박해준은 "죄 지으면 벌 받아야죠?"라며 그를 잡겠다는 목표를 드러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침묵'은 '은교' '이끼' '4등'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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