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혁권, 15년 몸담은 회사에 사표 제출…눈물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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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27 0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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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박혁권. SBS 캡처

'초인가족' 박혁권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서는 나천일(박혁권)이 회사를 그만두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나천일은 마팀장(황석정)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후 "가는 마당에 한 마디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회사가 어려울 때 우리에게는 남으라고 하면서, 회사는 왜 우리를 책임져 주지 않냐"며 "우리가 짐승이냐 우리도 사람이다"고 속에 담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못 해먹겠어서 그만 두냐'는 동료의 말에 "그래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 왜, 우물인 줄 알았는데 무덤이더라. 그래서 안 할라고. 그만 하려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회사를 나온 나천일은 결국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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