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SFTS 바이러스’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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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및 개인위생 철저 당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 (부산시 제공)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 (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김경덕)는 봄철 농작업과 등산, 산책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2013년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매년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울산광역시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의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총환자 발생 건수는 24건이며, 월별 환자 발생 현황은 4월·5월·7월·11월 각 1건, 6월 4건, 8월 4건, 9월 2건, 10월 10건으로,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 환자가 발생해 해당 시기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매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잠복기는 약 5~14일이다.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성 소인 등에 의해 다발성 장기부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아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중요하다.

주로 고령층과 농업·임업 종사자,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의 감염 위험이 높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누적 치명률이 18퍼센트(%)로 다른 감염병보다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목이 긴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작업복과 착용 의류는 바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발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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