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캠페인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본부장 정종득)는 1일 부산시청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지역 제조업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안전 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날 부산을 포함한 울산·경남 등 영남권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양 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기업들의 산업 안전 보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에게 산업 재해 주요 유형과 안전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고, 안전 퀴즈와 체험 부스 등을 통해 안전 문화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불시 점검도 함께해,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5대 중대 재해 유형(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에 대해 12대 핵심 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고위험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수칙 위반 시 예외 없는 엄정한 조처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 현장 점검과 연계해 안전 보건 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산재 예방을 위한 기업의 자율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득 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장은 “산업 재해는 단 한 건도 있어서는 안 될 소중한 생명의 문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모든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안전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더 강화하고, 관용 없는 점검·감독을 통해 안전 수칙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