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OK저축은행 ‘거포’ 디미트로프 선수단 조기 합류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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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국가대표 명단서 빠져
내주 입국, 13일 KOVO컵 출전

조기 합류하는 OK저축은행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기 합류하는 OK저축은행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를 옮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외국인 거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25)가 예상보다 일찍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구단은 31일 “디미트로프가 최근 발표된 불가리아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이르면 다음 주 중 국내에 입국해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4cm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인 디미트로프는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이 전체 5순위로 지명한 기대주다. 디미트로프의 선수단 조기 합류로 OK저축은행은 팀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됐다. 전력 공백 우려를 덜게 됐다. 앞서 OK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던 이란 출신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 계약이 해지되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됐다.

디미트로프는 입국 후 오는 13일부터 개최되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출전을 목표로 준비한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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