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럼프 제시한 '평화회담 시한' 앞두고 우크라 중부 공격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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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아파트 건물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아파트 건물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에 맹폭을 가해 최소 1명이 숨졌다.

29일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동부 여러 도시에 떨어진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으로 인해 최소 1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비상국은 텔레그램에서 "밤새 적이 자포리자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비상국은 이로 인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종전 합의 시한을 앞두고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 만났을 당시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이 2주 이내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었다.

앞서 러시아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에 거점을 확보했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는 지난 26일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러시아가 상당 부분을 점령해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한 4개 주가 아닌 새로운 지역이라 관심이 크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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