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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벅찬 무대들… 내년 상반기 부산 공연 예매 서두르세요!

벌써부터 벅찬 무대들… 내년 상반기 부산 공연 예매 서두르세요!

내년 부산의 공연 무대가 풍성하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 부산 4개 민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 시리즈, 대니 구와 KoN(콘)으로 구성될 ‘살롱 드 바이올린 토크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실내악의 정점에 섰다는 평가를 얻는 에스메 콰르텟 공연….(재)부산문화회관의 2025년도 시즌 상반기 프로그램이 공개돼 16일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은 15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할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은 예매와 함께 조기 매진돼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2025년 시작을 알리는 신년 무대매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기획 공연은 실내악의 향연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예술감독 김동욱)이다. 1월 4일부터 부산문화회관 중극장과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이 페스티벌은 2017년 부산문화회관 클래식 전용홀 개관을 기념해 시작한 행사로, 올해 챔버홀 시설이 일부 개선돼 내년에는 한층 나아진 환경에서 실내악 무대를 만날 수 있다.1월 11일과 17일은 각각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에서 ‘2025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문화회관 신년 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지휘자 요하네스 빌드너가 지휘할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한다. 부산시민회관 신년 음악회는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싱어송라이터 정태춘,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택견비보이 트래블러크루 등이 출연한다.거의 매년 새해 한국을 찾는 ‘빈 소년합창단’은 1월 23일 2년 만에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민간 오케스트라·부산시향 등 다채부산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를 초청해 ‘Sound of Busan: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 시리즈를 선보인다. 2월 20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의 ‘교향곡 제2번’ 연주를 시작으로 4월 4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제1번’을, 5월 29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교항곡 제4번’을 연주하며,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7월 25일 ‘교향곡 제3번’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뿐 아니라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수준 높은 연주자와의 협연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그동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티네 콘서트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돌아온다. 부산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과 백승현 부지휘자의 깊이 있는 고품격 해설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콘서트’로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1월 23일과 24일 막을 올려 10월까지 마티네 공연과 퇴근길 공연으로 이어간다.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하는 ‘살롱 드 바이올린 토크 콘서트’는 2월 21일과 6월 20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토크 콘서트의 주인공은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하는 아티스트 KoN(콘)이다.■명성만으로도 기대되는 공연2005년 리즈 지휘자 콩쿠르 우승자인 알렉산더 셀리가 이끄는 캐나다 국립 아트센터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5월 29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 독일 고전주의 전통을 깊이 간직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5월 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오랜 음악지기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5월 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각각 관객을 맞는다.프랑스어로 ‘사랑받다’라는 뜻을 지니며 실내악 음악의 정점에 섰다는 평가를 받는 에스메 콰르텟은 완전체로는 처음 6월 5일 부산을 찾는다.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 함유나, 비올리스트 디미트리 무라스, 첼리스트 하예은으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은 팀 결성 후 불과 1년 반 만에 세계적인 권위의 런던 위그모어홀 스트링 콰르텟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각종 상을 받으며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콰르텟으로 자리매김했다.■화제의 연극·커뮤니티 댄스도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두 편의 연극도 부산을 찾는다. 영국의 극작가 던컨 맥밀란 원작의 모노드라마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3월 7일과 8일 부산시민회관 전시실1에서 관객과 만난다. 특히 이번 무대는 관객 참여로 만들어진다. 사랑과 아픔,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연극 ‘랑데부’는 4월 4일과 5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지난달 ‘코레오 커넥션’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던 국립현대무용단이 내년 6월 14일부터 이틀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어린이 무용극 ‘얍! 얍! 얍!’을 가져온다.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이 관객 참여형 감성 치유 프로젝트로 선보인 커뮤니티 댄스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는 6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더 자세한 공연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607-60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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