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금 2000만원+양육비 1800만원”…애 낳으면 파격적으로 돈주는 경남 이곳
해당 신생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부산일보DB
경남 거창군이 저출산과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축하금을 1인당 2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거창군은 지난 25일 '인구 증가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출산과 양육 가계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전입 세대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우선 출산축하금이 기존 1명당 500만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출산축하금과 별도로 지급하는 양육지원금은 일시금 대신 분할 지급해 군내 장기 정착을 유도한다.
양육지원금은 첫째아부터 1800만원(월 30만원씩 60개월)을 지원하며, 둘째아부터는 다자녀 지원 기준을 적용해 2940만 원(월 35만원씩 84개월)을 지급해 양육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전입 세대를 위한 선제 지원책도 신설됐다.
거창으로 전입하는 세대에는 개인분 주민세와 주택분 재산세 일부를 최대 2년간 지원해 초기 정착 비용을 뒷받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책 변경은 출산부터 정착까지 생활 속 부담을 줄여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개정된 기준에 따라 군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