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인근 5층 건물 옥상서 투신 소동…경찰·소방 긴급 출동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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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긴급 출동해 설득
채권·채무로 인한 갈등 추정

20일 오후 부산역 인근 5층 건물 옥상서 중년 여성 투신 소동을 벌여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부산역 인근 5층 건물 옥상서 중년 여성 투신 소동을 벌여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연합뉴스

부산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한 중년 여성이 투신을 시도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인근 5층 건물 옥상 난간에서 한 중년 여성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건물 아래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경찰관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여성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난간에 있던 여성을 끌어안아 옥상 안쪽으로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5시 30분 기준 경찰은 여성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초량지구대로 이동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채권·채무 문제로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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