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RISE사업 연계 ‘K-뷰티’ 의료관광 홍보 앞장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서 ‘뷰티&웰니스 체험존’ 운영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메디투어센터(센터장 최재형)와 함께 의료·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K-뷰티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수요 기반 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RISE 사업의 핵심 취지와 맞닿아 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3층에 ‘부산메디투어 크루즈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이를 거점으로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동의과학대학교 의료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오는 12월 2일까지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총 10회에 걸쳐 ‘뷰티&웰니스 체험존’을 운영하여 부산의 의료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뷰티&웰니스 체험존’에서는 피부 측정, 핸드 마사지, 부산 웰니스 관광지 홍보 등 K-뷰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피부 분석기를 활용한 피부 상태 진단과 전문 손 관리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부산만의 차별화된 의료·뷰티 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동의과학대학교가 추진 중인 RISE 사업의 중점 분야인 ‘지역정주형 의료·웰니스 전문인력 양성’과도 긴밀하게 연계된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습득한 이론을 지역 관광 현장에서 실습하며, 현장 대응력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실천형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김경화 RISE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매우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성과평가에서 의료관광 중심형 분야 전국 1위에 선정되며, 의료·웰니스 산업의 선도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동의과학대학교는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해양웰니스 관광 기반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