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119종합상황실, 위기상황 대응 우수직원 제6회 '상황관리 세이버'선정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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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봉 소방사, 윤혜미 공무직
2명 상황관리 세이버로 선정돼

[왼쪽부터] 윤혜미 공무직, 최정식 119종합상황실장, 하승봉 소방사 [왼쪽부터] 윤혜미 공무직, 최정식 119종합상황실장, 하승봉 소방사

부산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9일 상황관리 우수 직원 2명을 제6회 '상황관리 세이버'로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밝혔다.

'상황관리 세이버'는 119신고접수 과정에서 신속․정확하고 기지를 발휘한 상황관리 우수직원 중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 중인 포상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상황관리 세이버' 대상자는 투신을 위해 건물에 올라간 10대 학생을 12분 동안 심리적CPR로 설득해 구조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하승봉 소방사와, 학교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영상응급처치를 통해 심장충격기 사용을 지도해 자발순환을 회복시키고 무사히 퇴원을 도운 윤혜미 공무직이다.

선정자들은 “수많은 119신고를 처리하다 보면 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가끔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적극적 상황관리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고 내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최정식 119종합상황실장은 “상황관리 세이버 선정을 통해 상황근무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상황관리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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