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새 정부에 균형발전·부산 해양수도 구현 기대"
페이스북에 취임 축하 게시글
신공항·해수부 이전 등도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지역균형발전과 부산 해양수도 구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박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고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작은 차이를 넘어 하나가 될 수 있는 나라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과제로는 지역균형발전을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분권과 혁신균형발전의 과제를 새 정부의 우선 순위에서 놓치지 않길 진심으로 고대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저성장과 저출생, 격차 사회의 근저에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역의 혁신역량, 성장 잠재력 고갈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는 새 정부가 되길 희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무엇보다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그대로 구현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또 이를 위해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북극항로 개척과 밀접히 연관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기 제정, 해수부 이전과 해사법원 설립, HMM 본사 이전 등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시도 이런 과제 실현과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