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사랑의열매, '가정 밖 청소년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 진행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12일 오전 11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과 사랑의열매 이정윤 나눔사업본부장 등 사업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사랑의열매가 2024년 신규 기획사업으로 추진하는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추진에 필요한 배분금 최대 60억 원이 3년간 지원될 계획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사랑의열매 측으로부터 받은 배분금을 청소년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등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자립역량강화 상담사를 배치하고 △자립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하여 자립을 준비할 수 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의 맞춤‧통합지원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 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등)을 지도·지원하는 중앙지원기관으로,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복지서비스 제공,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청소년상담사 양성 등 다양한 상담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1998년에 설립된 법정 전문 모금‧배분기관으로, 중앙회 및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두어 지역사회의 변화를 추구하고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 모두의 기관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은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기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자립단계에서의 탄탄한 준비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번 기획사업이 자립 준비 단계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자립의 성인기로 출발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이정윤 나눔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립을 꿈꾸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실질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라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