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부산시청, 고향사랑기부제·아침밥먹기 캠페인 실시
시민들에게 지역 쌀 나누며 동참 호소
부산농협(본부장 정찬호)은 12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함께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목요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량사랑기부제 및 아침밥 먹기 공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호 부산농협본부장, 김봉철 부산시행정자치국장, 박미숙 (사)농가주부모임부산시지회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채와 가락쌀(1kg) 300개를 나누어 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혜택을 알렸다. 또한, 아침밥 먹기의 이점을 홍보하고 우리 쌀의 구매와 이용을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대한 기부를 통해 기부금액의 30%를 해당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사이트나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정찬호 본부장은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우리 쌀 소비확대로 재배농가를 비롯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청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간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 방안으로 2012년 처음 시작되었다. 2023년부터 매주 목요일에 열려 연간 총 50회 개최되었으며, 1,613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