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를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예고했다.
 
'원티드'는 말랑말랑한 로맨스도, 유쾌만발 코미디도 없다. 납치와 유괴, 범인의 요구대로 진행되는 생방송 리얼리티 쇼 등 수위 높은 소재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김아중은 극 중 국내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 역을 맡았다. 행복한 삶을 위해 은퇴를 선언한 그 날, 정혜인(김아중)의 아들은 정체불명의 범인에게 납치돼 사라진다.
 
그 후 범인으로부터 충격적인 메시지가 날아오게 되고 그녀는 아들을 찾기 위해 리얼리티 쇼 중심에 선다. 처절한 모성애와 극적 긴장감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이를 입증하듯 22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정혜인은 온몸이 밧줄에 묶인 채 바닥에 주저앉는 것은 물론, 빗속을 달리다 넘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정혜인은 첫 회부터 잔혹하고도 충격적인 사건과 마주한다"며 "몸에 멍이 들 정도로 액션 신을 소화하고,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 김아중의 진가가 발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원티드'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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