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손세빈, 이규한에 "나랑 사귀자...바로 결혼해도 좋아" 고백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손세빈이 이규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는 백석(이규한)을 향한 하서준(손세빈)의 적극적인 구애가 그려졌다.
이날 백석이 아침부터 바게트 빵을 사오자 서준은 "내가 바게트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백석은 "네가 매일 아침마다 물고 있었잖아. 뼈다귀 물고 있는 강아지 같이"라고 답했다. 서준은 "왜 아침부터 날 개가 아니라 강아지 같다고 칭찬하냐"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백석은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냐. 침낭에서나 얼른 나오라"고 재촉했지만, 서준은 "나랑 사귀어주면 나가겠다. 연애 싫으면 바로 결혼으로 넘어가도 좋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누가 뭐래도 난 지난 1년간 선배랑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았다"라며 "선배가 참 좋다. 선배에게서는 따뜻한 사람의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석은 "나도 여자가 좋다. 그것도 예쁜 여자"라며 "그런데 넌 예쁜 여자가 아니다. 눈꼽이나 떼고 와라"라고 면박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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